소묘(素描, 프랑스어: dessin)는 보통 쓰는 연필·목탄·콩테·먹 따위 단색으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종래의 서양화나 조소(彫塑)의 기초적인 연구로서 석고소묘(石膏素描)나 인물소묘에 의하여 사물의 보는 방법이나 파악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시되어 왔다.
이처럼 회화나 조소의 기초라 생각되는 소묘도 있지만, 소묘는 회화로서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소묘란 말은 서양화에 대해서 사용된 술어(術語)였으나 요즈음에는 동양화에도 사용된다.
소묘의 명작은 비교적 예부터 전해지고 있는데, 그 화가를 들자면 보티첼리·레오나르도 다 빈치·미켈란젤로·뒤러·홀바인·렘브란트·앵그르·밀레·드가·세잔·고흐·마티스 등이다.